기업가들은 스토리텔링과 거짓말 사이의 경계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한다. 비전을 강조하는 프레이밍은 성과 압박 속에서 기만으로 이어지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던진 한 번의 과장은 '기만의 함정'에 빠지는 첫 걸음이 된다. 특히 불확실성이 큰 테크 업계에서는 윤리적 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업가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들 역시 기만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한 경계심과 검증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1922년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창간된 글로벌 저널이다.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해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진과 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리더, 글로벌 컨설팅펌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해 깊이 있는 경영 콘텐츠를 생산한다. 영어판 외에도 한국, 중동(UAE),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총 13개 언어로 번역되어 발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