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대항해시대의 패권자는 누구인가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20세기가 산업경제와 하드파워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혁신경제와 소프트파워의 시대다. 과거 대항해시대의 패권을 결정한 것이 튼튼한 배와 강력한 엔진이었다면, 오늘날 데이터의 바다를 지배하는 것은 AI라는 새로운 배와 이를 움직이는 소프트파워다. 이제 국력과 기업의 경쟁력은 물리적 자원이 아니라 상상력, 도전, 혁신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AI와 생명과학이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우리는 세 번째 경제 기적을 이끌어갈 새로운 나무를 심어야 한다.
경영자들에게 요구되는 리더십 또한 변화하고 있다. 단기적인 이익보다 장기적인 혁신을 바라보고,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 중심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칼럼을 통해 대한민국이 소프트파워 강국으로 리셋해야 하는 이유와 방향성, 변화하는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통찰과 미래 전략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