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CEO

‘천지개벽’은 자연현상이 아니라 조직의 탄생을 말한다. 그리고 리더의 본분은 ‘섬김’이 아니라 잘 부리는 것(善使)이다. 조직에서 성과를 좌우하는 리더의 핵심 역량은 보고 속 모순을 가려내는 능력이다. 총명으로 부하를 부리는 리더만이 아첨을 걷어내고 일을 완결할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건 새로운 천지개벽을 만드는 총명한 지휘자다.

AI가 여는 ‘데이터 대항해시대’. 패권은 상상·도전·혁신의 소프트파워가 좌우한다. 산업경제는 혁신경제에 흡수되고, 관성의 경영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 교육·금융·규제 등 사회 전면 재설계를 통해 에이전트 시대의 속도를 맞추고, 다음 30년을 위한 기회에 과감히 베팅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