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의 모습은 어떠한가, 미국은 기존 질서를 유지할 의지가 약하고, 중국은 그 빈자리를 채울 정당성을 아직 얻지 못한 ‘힘의 진공’ 상태다. 이런 전환기에 한국은 어떤 태도를 가져아 할까. 원칙을 지키는 선비의식에 현실을 읽고 협상하는 상인의 감각을 더해, 우리의 위상과 선택지를 스스로 넓혀야 한다.
서강대학교 중국문화학과 교수이자 인문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현대중국학회와 한국현대중국문학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중국문화와 현대중국문학을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학회 활동과 저술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홀로 중국을 걷다』, 『이욱연의 중국 수업』, 『시대를 견디는 힘』, 『루쉰 인문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