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언어모델은 강력하지만, 모든 업무에 일괄 적용하기에는 비용, 속도, 보안의 한계가 크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소형언어모델, SLM이 부상하고 있다. SLM은 낮은 비용으로, 기업 내부망에 설치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자사 데이터로 파인튜닝하기 쉽다. 거대한 외부 AI에 대한 의존보다, 무엇을 빌리고 무엇을 소유할지 구분하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류한석기술문화연구소장, 주간경향·주간조선 IT 칼럼니스트다. 삼성전자 책임연구원, 소프트뱅크미디어랩 소장, 한국SW아키텍트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IT와 기술문화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화이트칼라의 종말』, 『AI 시대의 질문력』 등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VP,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가보훈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