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완벽히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인류는 확률과 추론으로 근거 있는 예측을 발전시켜왔다. 대표적인 베이지안 추론 방식은 기존 믿음에 데이터를 쌓아가며 예측력을 개선한다. 그러나 믿음을 100%로 고정해버린 ‘닫힌 믿음’은 어떤 데이터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기술의 힘을 무력화시킨다. 진정한 혁신은 성능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여는 방식’까지 포함할 때 완성된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이론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와 인간의 창의성을 연구하는 문화물리학자로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펠로우,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과 한국고등과학원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카이스트 포스트AI연구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