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조류와 곰팡이의 ‘공생’은 기술보다 더 강력한 혁신의 단서를 제공한다. 이들이 보여준 생물응집 방식은 차세대 생물연료 생산의 가능성을 열고, 에너지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했다. 조직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도 마찬가지다. 경쟁보다 협력과 관계, 공생의 기술이 미래를 여는 혁신의 해답일지도 모른다.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로, 대중강연과 방송활동을 통해 생물학의 저변을 넓히는데 애쓰고 있다. 연세대학교 입학처장, 생명시스템대학장, 미래융합연구원 과학문화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유튜브 채널 [김응빈의 응생물학]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김응빈의 생물 수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