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정부는 중동의 걸프 산유국과 AI, 방산, 원전 등 전략산업 중심의 초밀착 협력을 추진하며, 이스라엘의 상대적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행보는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중동 내 자원외교 구도 변화로 이어지며 중동의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는 중이다. 중동의 변화와 함께 방산, 원전, 재건 참여 등 우리 기업에 실질적 협력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으로 중동의 정치·경제·사회를 연구한다. 한국외대에서 문학사·정치학 석사,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외교부·법무부·국방부 등에서 정책 자문을 맡았다. <매일경제신문>에 중동 관련 칼럼을 기고하며, 주요 연구 분야는 중동 정치경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안보이며, 저서로 최소한의 중동 수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