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하는 일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꿔왔다. 이를 매슬로우의 욕구 단계론과 연결지어 보면 과학기술의 발전이 갖는 의미와 그것이 가져온 일의 변화를 통찰할 수 있다. 현재 AI와 양자역학은 자아실현의 단계로 나아가는 세 번째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창의성과 통찰은 아직 인간만의 영역이며, 일의 미래는 인간의 이해에 달려 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이론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와 인간의 창의성을 연구하는 문화물리학자로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펠로우,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과 한국고등과학원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카이스트 포스트AI연구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