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는 갈등을 해결하고 질서를 찾는 해답이 있다. 대왕고래와 혹등고래는 먹이감의 종류와 사냥 시간, 장소를 달리하여 공존을 유지하고, DNA는 2나노미터라는 미세한 폭으로 안정성을 보장한다. ‘차이’는 인정하고, ‘거리’는 유지하는 자연의 지혜가 모든 인간관계에 필요한 존중과 협업의 핵심일 것이다.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로, 대중강연과 방송활동을 통해 생물학의 저변을 넓히는데 애쓰고 있다. 연세대학교 입학처장, 생명시스템대학장, 미래융합연구원 과학문화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유튜브 채널 [김응빈의 응생물학]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김응빈의 생물 수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