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기업의 ESG 정책은 더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관련 정책을 빠르게 철회하고 있으며, 유럽의 새로운 보고 의무에도 강한 반발이 이어진다. 이미 상당수의 기업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에서 한발 물러선 상태다. 하지만 아직 모든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관심은 돌아올 것이다. 다만 앞으로 몇 년간은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과도기가 될 것이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는 1922년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창간된 글로벌 저널이다. 하버드대학교를 비롯해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진과 각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리더, 글로벌 컨설팅펌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해 깊이 있는 경영 콘텐츠를 생산한다. 영어판 외에도 한국, 중동(UAE),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총 13개 언어로 번역되어 발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