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듀프(Dupe) 소비가 확산 중이다. 복제한다는 뜻의 'Duplicate'를 줄인 말로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의 기능, 디자인을 유사하게 모방한 제품을 의미한다. 듀프 소비는 단순한 저가품 선택이 아니라 본질에 집중하는 가치 소비의 흐름이다. 실용을 중시하며 브랜드보다 품질, 디자인, 기능의 진정성을 중시하는 듀프 문화는 제품의 본질과 브랜드 철학을 재정립할 기회가 될 것이다.
동덕여자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소비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11년까지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전자,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대표 저서로는 《뉴노멀 시대의 마케팅》, 《반감고객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