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은 복잡한 민족·종교·정치 체계로 비즈니스적 접근이 어렵다. 그러나 ‘법 집행력’과 ‘사회 화답력’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면 국가 역량을 비교적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중동의 각국을 국가 역량이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면 미래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으로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중동에 대한 현실적인 투자와 진출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으로 중동의 정치·경제·사회를 연구한다. 한국외대에서 문학사·정치학 석사,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취득했다. 외교부·법무부·국방부 등에서 정책 자문을 맡았다. <매일경제신문>에 중동 관련 칼럼을 기고하며, 주요 연구 분야는 중동 정치경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와 안보이며, 저서로 최소한의 중동 수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