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기생과 공생은 단순히 피해와 이익 관계로 정의하기 어렵다. 예컨대 곰팡이와 조류가 이루는 지의류는 표면적으로 기생 같지만 본질적으로는 상호 의존적 공생이다. 복잡한 균형을 유지하며 생명체의 진화와 다양성을 촉진하는 자연의 모습은 말해준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함께여야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로, 대중강연과 방송활동을 통해 생물학의 저변을 넓히는데 애쓰고 있다. 연세대학교 입학처장, 생명시스템대학장, 미래융합연구원 과학문화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유튜브 채널 [김응빈의 응생물학]과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김응빈의 생물 수다]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