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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혼란으로 신라시대 정계에서 밀려난 최치원. 그는 은둔생활 중에 남긴 저서에서 유불선의 조화, 한국인의 멋과 포용을 담은 ‘풍류' 사상을 소개해, 시대를 초월하는 한국 사상의 뿌리를 만들었다. 최치원의 풍류 사상에서 우리가 바라는 리더십의 모습을 찾았다.

대한민국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의 인정을 통해 명실상부 선진국이 되었다. 선진국 벤치마킹으로 성장해온 우리가 더 이상 베낄 것이 없어진 것이다. 이제 우리에겐 개도국이 아닌 선진국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디지털 세계관에 맞춘 조직과 경영,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혁신은 생존의 문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