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의 거대한 흐름은 치세와 난세의 끊임없는 반복이었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전쟁, 정치 불안, 기후 위기 등 난세로 접어들고 있는 듯해 불안하다. 그러나 오랜 중국의 역사를 보면 혁신적 사상과 변화는 오히려 난세의 시기에 탄생했다. 분열과 불안에 휩싸인 지금이 바로 혁신의 기회라는 뜻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방문 학자와 하버드-옌칭 연구소의 방문 연구원을 거쳐, 2006년에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논문 「대운하와 휘주상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지냈고(2007-2011), 2011년 이후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이다.